수작업 공구

반대탭(Reverse Tap) 소개 및 활용 알아보기

공구쟁이 2025. 5. 28. 07:32
반응형

반대탭(Reverse Tap) 또는 탭 익스트랙터(Tap Extractor)로 부러진 볼트나 볼트머리가 파손되어 정상적인 공구사용이 안될 때, 제거하기 위한 특수 수공구입니다. 일반 탭과 반대 방향(반시계 방향)으로 돌려 부러진 탭을 제거할 때 사용하는 필수적인 수공구 중 하나입니다. 반대탭공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반대탭 소개

반대탭은 파손된 볼트를 빼내는 용도로 일반적인 탭 가공이 아닌, 볼트가 부러졌을 때 일반적인 나사와는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나사 꼬임, 파손, 스크루 엔드 우회 등을 막아줍니다. 이러한 기능 때문에 반대탭은 자동차 수리, 기계 수리, 가전제품 수리 등에서 사용되며, 먼저 사용하지 않으면 나사와 볼트를 제거할 수 없습니다. 반대탭은 작업 대상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종류가 있으며, 일부 제조업체에서는 고급스러운 특수 디자인의 반대탭도 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신 모델에는 고강도 스틸과 탄소 강화 플라스틱을 사용하여 내구성과 효율성이 향상된 제품도 있습니다.

 

2. 반대탭 종류 및 특징

 1. 스파이럴 타입(나선형 Reverse Tap) : 나사산이 반시계 방향으로 드릴 구멍에 삽입해 역회전시켜 제거하며 일반 볼트 제거에 사용합니다.

 2. 스퀘어 타입(Tap Extractor) : 2~4개의 얇은 핀으로 탭 슬롯에 삽입하여 부러진 탭 전용으로 정밀 작업에 사용합니다.

 3. 스프링 타입/벌어지는 타입 : 중앙에서 벌어져 고정되는 구조로 얕게 박힌 탭 제거용으로 사용합니다.

 4. 세트 타입(Easy-Out Kit) : 다양한 크기의 드릴 비트와 역탭이 세트 되어있어 다용도로 가정용부터 산업용까지 사용합니다.

 

3. 반대탭 사용방법

볼트가 부러진 위치의 중심에 드릴로 구멍을 낸다(구멍 크기는 반대탭의 지름에 맞게) 반대탭은 렌치에 맞게 부착되어 사용하며, 폭이 넓은 부분을 중심으로 나사와 적합한 비트를 선택해서 사용합니다. 반대탭은 일반적인 나사 및 볼트의 규격에 따라 비트 크기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일부 반대탭 제품에는 낮은 토크에서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고, 높은 토크에서 반대로 회전하는 기능이 있어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거 후 해당 나사 구멍에 탭 재가공 후 복원해서 사용합니다. 부러진 탭이 너무 깊거나 단단할 경우에는 EDM(방전가공)을 병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대탭 제품은 크기, 형태, 사용되는 비트 크기의 다양한 선택 사항이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별도의 비트 세트를 구매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최신 반대탭 제품에는 극장력이 적용된 특수 공구가 있어, 유지 보수가 어렵거나 빠른 수리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4. 반대탭 유지 보수 및 관리

오랫동안 유용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유지 보수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첫째로 체크해야 할 것은 비트입니다. 비트가 깨끗하지 않으면 성능이 저하됩니다. 따라서 작업 후 깨끗이 닦아내고 윤활유를 발라주어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로 검사해야 할 것은 상태입니다. 어떤 상태든 그것이 결국 오랫동안 저장되어 있다면 성능 저하나 손상 등으로 인해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자주 체크하여 비트에 마모나 파손 시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로 주기적인 교체입니다. 일부 분들은 해당 도구를 구입한 후 몇 년간 아예 바꾸지 않고 계속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럴 경우 안정성 및 성능 저하 등으로 인해 실질적인 활용 가능 시간이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탭은 나사 및 볼트를 제거할 때 사용하는 필수품입니다. 이를 효율적으로 선택하고 사용하면 수리 및 유지 보수 작업에서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 용도 및 규격 등을 고려하여 최적의 방법을 선택하고, 유지 보수 및 정기 교체를 실시하여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면 좋습니다. 지금까지 반대탭공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작업에 필요한 수공구 지식을 최대한 알려드리고 활용할 수 있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